광진구 클럽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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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1일 서울특별시 광진구 화양동의 한 클럽에서 태권도 전공자인 21세 남성 3명이 23세 남성 1명을 집단 폭행하여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

방위산업체 소집해제를 3개월 앞둔 20대 남성 A씨는 새해 첫날을 맞아 여자친구와 함께 서울특별시 광진구의 한 클럽으로 갔으며 그곳에서 시간을 보내던 중 갑자기 낯선 남자 3명이 A씨의 여자친구에게 접근하여 손목을 잡아 끄는 등의 추태를 부렸고 A씨는 그것을 저지하였으나 이들은 A씨를 구타한 뒤 길 밖으로 끌고 나와 10여 분간 추가적으로 폭행을 가했다.

A씨는 폭행으로 인해 두개골에 손상이 가는 등의 부상을 입고 쓰러졌으며 폭행이 끝난 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대원에 의해 구조되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가해자들은 이러한 잔혹한 행위를 저지르고 뻔뻔하게도 부상당한 피해자를 뒤로하고 태연하게 근처 편의점으로 가 아이스크림을 사 먹은 뒤 택시를 타고 자택으로 귀가했으며 택시로 귀가하던 중 폭행 당시 상황을 웃으며 재연하는 등 죄책감은 전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 장면은 근처 CCTV에 모두 녹화되었고 경찰의 추적으로 인해 범인 3명은 다음 날 전원 체포되었으며 결국 구속되었다.

피해자의 사촌누나는 이 사실을 보배드림 등의 인터넷 커뮤니티에 전파하였고 이 사건에 분노한 어느 커뮤니티 유저는 청와대에 국민청원을 넣기도 했다.

범행을 저지른 20대들은 경찰 조사에서 더더욱 국민들의 혈압을 올리고 뒷목을 잡게 만들었는데 이들은 "때린 건 맞지만 죽을 줄은 몰랐다"고 항변했다.

이들은 체포된 후 모두 구속되었고 약 한 달이 지난 2020년 2월 7일 검찰이 살인죄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만 23세로 방위산업체 소집해제를 앞둔 사람으로 지인들의 말에 의하면 굉장히 착하고 인성이 바른 사람이었다고 한다. 심지어 부모의 하나뿐인 외동아들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3명의 범인 모두 사건 당시 피해자와 동일한 20대로, 대학에서 태권도를 전공하였다고 하며 심지어 국가대표 선발 예선전에서 1위를 차지한 자도 있다고 한다. 태권도로 유명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유명한 체육대학에 진학했다고 하는데 언론에서는 '가해자가 현재 학교에 재학 중'이라는 보도도 내보냈고 '가해자가 단순히 전공자'라는 언급도 있어 정확한 학적은 한동안 알 수 없었지만 최종적으로 제보된 바에 의하면 피고인 김 모씨와 오 모씨는 한국체육대학교 태권도학과 2학년 재학 중이었고 피고인 이 모씨는 가천대학교 태권도 학과를 휴학 중이었다고 한다. 중형이 선고됐고 그것도 가장 악명높은 살인죄이기 때문에 3명 모두 출학됐을 가능성이 높다. 설령 출학이 안됐더라도 9년간 옥살이를 해야 하는데 그 기간 동안 등록금 미납으로 제적은 불가피하다.

이들의 죄질이 굉장히 나쁜 이유는 무술 유단자들이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싸운 것도 아니고 시비가 걸려 자신이 먼저 당했거나 하는 등의 피해를 보지 않았는데도, 짐승같은 본능에 이끌려 남의 여인을 희롱하기 위해, 내키는 대로 폭행을 하고 더군다나 태권도를 했다는 운동선수 3명이 비겁하게 일반인 1명을 상대로 마구잡이로 구타한 것도 모자라 살해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극도로 단련시킨 육체를 불손한 용도로 사용한 이들은 남의 여자를 멋대로 희롱하려고 한 것도 모자라 그걸 저지하는 남자 친구를, 더군다나 정정당당하지도 못하고 비굴하게 3명이서 1명을 공격해 죽였으니 무도인들의 명예에 심각한 먹칠을 한 인면수심의 죄를 저지른 것이다. 거기다가 보통 한 명이 폭행을 시작하면 그래도 나머지는 말리거나, 적어도 말리는 사람이 한 명은 있기 마련인데 세 명 모두 폭행행위에 환호작약하며 아주 적극적으로, 의도적으로 무자비한 공격에 가담했으니 변명의 여지도 전혀 없다. 심지어 가해자들은 폭행으로 사람을 잔혹하게 살해해 놓고 방치한 채로 편의점으로 가 아이스크림을 사 먹고 귀가하는 공감능력이 전혀 없는 여유도 부린 것으로 알려져 대중들의 분노를 가중시켰으며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해당 택시 기사에게 이 사건으로 경찰 연락이 와서 통화가 끝난 후 기사가 물어보자 별 일 아니라는 반응을 보이며, 여기서 폭행 사건은 흔하다며 자신들이 아닌 것마냥 변명했다.

가해자 3명은 경찰 조사에서 "죽을 줄 몰랐다"는 취지로 항변했고 이후 검사 출신 초호화 변호인단을 대동하며 적극적인 방어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큰 비난을 받았으며 5월 21일 열린 공판에서도 뇌종양이 있어 쉽게 흥분하여 때렸다는 등의 이해할 수 없는 변명만을 하여 또다시 원성을 샀다.

2020년 5월 26일, 검찰은 가해자 3인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한 달 뒤인 2020년 6월 25일, 1심(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 박상구 부장판사)은 가해자 3인에게 징역 9년을 선고했다.

이듬해인 2021년 1월 15일, 항소심(서울고법 형사8부 성수제 부장판사)에서도 가해자 3인에게 1심과 같은 징역 9년을 선고했다. 김씨는 상고취하서를 제출하면서 형이 확정되었다.

2021년 5월 19일 상고심(대법원 1부 주심 김선수 대법관)에서 이씨와 오씨에게 징역 9년을 선고했다. 2029년 1월에 출소할 예정인데 이들의 죄질에 비해 검찰 구형부터 너무 가벼운 형량이어서 대중들의 분노는 매우 거셌고 형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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