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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동의 한 자택에서 할머니 A(70)씨와 손자 허 모(12)군이 옷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건.
시어머니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던 A씨의 큰며느리(허모씨의 형수)가 2020년 4월 27일 경찰에 연락을 해서 A씨의 방 문을 억지로 따고 들어갔는데 경찰은 A씨와 A씨의 손자 허군이 옷장에서 비닐에 씌워진 채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시신은 꽤나 부패한 상태였다.
허군은 초등학교 6학년생이었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로 인한 비대면수업(온라인 강의)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4월 30일 범인으로 A씨의 아들이자 허모 군의 아버지 허모(41)씨가 검거되었으며 허 씨의 도피를 도운 여성 한모 씨도 검거되었다.
허 씨는 어머니와 금전 문제로 다투다가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질렀으며 이후 당시 자고 있던 아들을 살해 후 도주했다고 진술했다. 이 와중에 아들을 살해한 이유를 할머니 없이 아들이 혼자 살 수 있을 것 같지 않아서라고 진술해서 여론의 분노를 크게 샀다.
2020년 12월, 1심에서 허 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추가로 전자발찌 25년 부착을 명령했다. 한 씨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이 선고되었다.
허 씨는 항소했으나 2021년 3월 2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이후 상고를 포기해 무기징역이 확정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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