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29일부터 7월 9일까지 인천광역시 계양구의 경인아라뱃길과 계양산에서 훼손된 시신이 연달아 발견된 사건. 그다지 널리 알려지지 않았으며 지금도 미제사건으로 남아 있다.
2020년 5월 29일 오후 3시 24분 경 아라뱃길 목상교에서 김포방향 0.8km 수로에서 운동하던 시민이 신원 미상 여성의 한쪽 다리를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한국수자원공사의 배를 이용해 경인아라뱃길 수로 물을 뒤집으며 수색 작업을 벌였고 6월 7일 오전 10시 15분쯤 아라뱃길 귤현대교에서 김포방향 0.6km 강둑에서 수색하던 체취증거견이 나머지 다리 한쪽을 추가 발견했다.
경찰은 시신의 뼈에 인위적으로 절단한 흔적이 있는 점에 비추어 소위 '토막 살인' 사건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지만 아라뱃길에서 시신은 더 나오지 않았다. 한 경찰 간부는 “살인 사건으로 가정했을 때, 만약 훼손된 시신을 아라뱃길 수로에 한꺼번에 유기했다면 나머지 시신도 지금쯤 물 위로 떠올라야 한다”며 이상하다고 했다.
그로부터 한 달 여 뒤인 7월 9일 오후 3시 54분 경 방축동 계양산 중턱 약초를 캐던 노인이 신원 미상의 여성의 머리, 몸통 뼈를 발견했는데 당시 백골화가 진행 중이었다.
DNA 검사 결과 아라뱃길과 계양산에서 발견된 시신은 동일인으로 밝혀졌다.
이를 통해 범인이 시신을 아라뱃길과 계양산에 따로 나눠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계양서 형사과, 인천지방경찰청 미제팀·광역수사대 등 46명으로 수사전담팀을 편성해 실종자, 미귀가자, 데이트 폭력·가정폭력 피해자, 1인 거주 여성, 치아 치료자 등 40만 명 이상의 생사를 확인하고 생존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 가족의 DNA를 채취해 비교했으나 신원조차 파악되지 않았다.
2020년 12월 1일 인천지방경찰청은 피해자의 얼굴 복원도를 공개하면서 제보를 받기 시작했다.
피해자는 30∼40대 여성, 키는 160∼167㎝, 혈액형은 B형이며 상악 좌측(27번 치아) 금 인레이 하악 좌측(37번 치아) 하악 우측(46번 치아)에 레진 치료를 한 흔적이 있다. 그러나 나머지 치아는 인위적으로 훼손된 상태고 하악 좌우에 있는 작은 어금니(35, 44번)와 상악 송곳니(13번)가 발치되었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제보를 받았으며 12월 12일 방영되었다.
2023년 6월 28일 인천계양경찰서가 미제사건 수사팀을 편성해 이 사건을 원점부터 다시 조사해 나가기로 했다
이 사건의 피해자는 하악 소구치가 발치된 상태로 통상 치아 교정을 위해 발치했을 경우 소구치를 발치하는데 누군가가 피해자의 신원이나 무언가를 숨길 목적이었다면 교정장치나 교정치료 흔적을 제거할 목적으로 치아를 잘랐다고 치과 종사자라면 생각할 수 있다고 한다.
교정치료와 교정치료에 필요한 발치는 건강보험공단에서 보험급여 진료로 인정되지 않아서 피해자가 교정치료를 위해 발치했을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
사건의 피해자는 송곳니가 발치되어 있으며, 매우 깨끗하게 발치된 점으로 봤을 때 치과의사가 발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뽑혀나간 자리가 거의 메워지지 않은 것으로 보아 발치 시점과 사망 시점은 거의 일치한다고.
게다가 치아를 자른 부분은 치과의사가 잘랐다고 단정짓기 어렵고 뭔가 숨기려고 치아 전체를 자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치과의사가 보기에도 치아를 저렇게 잘라내는 건 굉장히 힘든 일이라고.
사건과 관련한 치과계 사건이 있었으나 진술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고령이거나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어 안타까움을 줬다.
위 사건의 피해자 몽타주와 거의 일치하는 사람이 있었으나 가족이 없는 상태라 조사가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미해결 살인사건 카페에 관련된 글이 다수 올라온 적이 있으나 관련자들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사건을 다수 은폐한 적이 있다고 한다.
인터넷 카페에 올라온 사건의 개요
경기도 의정부시에 20여년전 폐업한 김정환 치과가 있었는데, 이 치과를 아는 사람들의 제보가 필요하여 치과의 실명을 인터넷 카페에 밝혔다고 한다. 김정환 치과의 원장은 알콜중독 흡연등으로 인해 질병으로 오래전 사망했다고 한다.
의정부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었던 치과의 원장은 간호조무사를 거의 1명이나 2명만 두고 치과를 운영했는데 간호조무사가 혼자 있을때 성폭행을 하여 막대한 합의금을 물고 혼외 자녀를 두었다고 한다.
이 사건으로 김정환의 부인은 재산을 임의 처분하고 쌍문동 아파트 단지에서 난리를 쳤었는데 김정환이 그 부인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절차를 밟고 법원에 금치산자 판정을 받게한 흉악한 사건이 있었다고 한다. 그 가족들은 김정환의 혼외자녀 문제 때문에 극도로 가정불화가 심했다고 알려져있다.
치과의 원장은 쌍문동에 살았으며 그 혼외자녀를 둔 여자는 미아역 부근에 살았다고 한다.
김정환은 수유에서 가끔씩 혼외자녀를 만났으며 혼외자녀는 김정환희 사망이후에 서울 외곽(인천이나 부평이라고함)으로 혼자 이사갔다고 한다.
혼외자녀는 김정환희 가족들과 수유에서 재산문제와 자신의 교정치료 문제로 가끔 만났거나 수유에 왔었다고 한다.
경인 아라뱃길 사건의 피해자 몽타주와 유사한 외모를 가졌었으며 약간 앞니가 돌출되어 수유에 위치한 치과에서 교정을 했었다고 한다.
김정환희 사망이후 그녀는 혼자 지낸것으로 알려져있다.
이 뉴스와 관련하여 김정환희와 친했다는 미아삼거리 치과의사(70대후반추정)의 이야기에 따르면 김정환희 딸이랑 똑같은데 실종신고를 해줄 사람이 없나보다라고 했다가 경찰에 조사 받는게 불편한데다 그 가족이나 교정치료를 한 치과의 피해를 우려하여 함구무언했다고 한다. 김정환희 혼외자녀를 치료했던 치과의사는 경인 아라뱃길 시신훼손 사건의 방영이후 교정치료를 중단했다고 하여 의구심이 있을수밖에 없다.
그녀를 아는 사람들이 대부분 고령으로 사망하여 진술할 사람이 없는 안타까운점이 많고 김정환희 성폭행으로 출생한 사실로 인해 은둔하며 살았던 그녀였기에 주변에 실종신고를 해줄 사람이 없었던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