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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4일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의 한 카페에서 세 자매가 어머니를 폭행해 사망하게 한 사건.
이 사건은 당초 세 자매가 금전 문제로 어머니를 폭행해 숨지게 한 사건으로 경찰 조사가 이뤄졌지만 검찰이 사건을 송치받아 보강수사하는 과정에서 범행을 사주한 어머니의 30년 지기인 지인의 존재를 밝혀내 세 자매와 함께 기소했다.
지인은 자신의 집안일을 봐주던 어머니의 평소 행동에 불만을 품던 중 평소 자신을 신뢰하며 무속신앙에 의지하던 세 자매에게 범행을 사주했으며 사건으로부터 한 달여 전부터 첫째 딸에게 "정치인, 재벌가 등과 연결된 기를 통해 좋은 배우자를 만나게 해줄 수 있다"며 "그런데 어머니가 기를 꺾고 있으니 혼내줘야겠다"고 했다. 특히 범행 하루 전날에는 "엄청 큰 응징을 가해라", "패(때려) 잡아라"라고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인은 이런 대화 내용에 대해 묻는 검찰에 "나는 무속인이 아니다"라고 진술했다.
이후 상해치사 중 존속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되었다.
2021년 1월 15일 1심에서 첫째 딸에게 징역 10년, 둘째와 셋째 딸에게 징역 7년, 범행을 사주한 지인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2021년 7월 16일 항소심에서도 형량이 유지되었다.
2021년 10월 14일 대법원은 상고를 기각하고 첫째 딸에게 징역 10년, 둘째와 셋째 딸에게 징역 7년, 지인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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