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아내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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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23일 충청남도 태안군의 한 저수지에 38세 남성 강주천이 아내를 살인하고 유기한 사건.

그것이 알고싶다에 2023년 7월 15일 방영되면서 사건이 유명해지기 시작했으며, 해당 사건의 용의자 강씨가 필리핀으로 도주한 뒤 마약 범죄를 저질러 필리핀의 황제 교도소에 수감되려 하는 정황이 포착되며 논란이 되었다. 이 사건의 해당 피의자는 인터폴과의 공조를 통해 필리핀에서 검거되었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취재 결과 강주천은 아내 살해에 대해 거짓 증언을 하고 있으며, 새로운 기행 및 범죄 사실이 알려졌다.
부부가 실종 전 강주천의 회사 대표 및 아내의 오빠는 폰이 고장나서 연락이 안될 거라는 문자를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해당 문자를 받은 오빠는 동생의 말투가 아니라고 하였다. 오빠에게 보낸 문자는 강주천이 보낸 것으로 보이며, 참고로 문자가 온 시간대에 이미 아내는 살해되어 저수지에 수장 된 지 4시간이 지난 상태였다.
아내가 강주천의 빚을 갚으려고 고군분투 할 무렵, 아내 몰래 대출을 받고 회사 동료에게 돈을 빌렸으며 심지어 회사에서도 월급을 가불 받아 그 돈을 대부분 도박 및 유흥업소에서 탕진하였다. 한 술 더 떠서 한 커뮤니티에는 돈을 빌려 달라는 글을 올리기도 하였다.
강주천은 아내를 살해한 범인은 마약 사업을 같이 한 동업자로 지목하고 본인은 살해하지 않았다고 부인하였으나 취재 결과 해당 내용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등 회피하거나 거짓말을 일삼은 게 밝혀지면서 강주천의 증언은 신빙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군 복부 시절 부사관 교육 과정을 밟다가 한 달 간 무단 탈영을 하였으며, 군 재판에 넘겨지면서 불명예 제대 조치가 내려졌다. 해당 사건을 제보한 군대 선임은 탈영에 대한 이유도 알 수 없었으며, 탈영 전에도 딱히 그런 조짐을 보이지 않았기에 본인인 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내는 남편의 탈영 사실에 대해 전혀 다르게 알고 있었으며, 아내 지인의 증언으로는 누나가 아파서 탈영을 하였다고 알고 있었다고 한다.
대전의 한 대학의 여자 기숙사에 무단 침입을 했다가 검거되어, 2012년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처분을 받았다. 제보자에 의하면 본인은 모임 약속으로 인해 밤 늦게 기숙사에 도착을 했더니 어떤 사람이 자기 자리에서 물건을 뒤지고 있어서 쫓아갔고 결국 검거 되었다. 잡아보니 강주천은 웨이브 가발에 뿔테 안경을 끼고 민소매에 핫팬츠를 입고 여장을 한 상태였다고 한다. 그리고 해당 기숙사 방에서 사용감이 있는 청테이프가 발견되어 강주천이 성범죄를 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이때 당시 강주천은 아내와 교제 중인 상태였다고 한다.
그것이 알고싶다 취재진들이 필리핀으로 가서 강주천과 옥중 면회를 하였는데, 그 와중에도 강주천은 유족들한테는 아내의 사망은 사고로 벌어진 일이라 사과할 생각이 없다고 하였으며, 필리핀에서 황제 복역을 시도하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분노를 샀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방영할 때는 강주천의 얼굴을 블러 처리하였으나, 포털 사이트에는 블러 처리가 안된 사진이 올라왔으며, 신혼여행 당시의 사진이 그대로 올라와 있다.
아내는 블로그와 SNS을 통해 본인의 일상을 올렸는데 해당 사건의 피해자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당 블로그와 SNS에는 네티즌들이 추모 댓글을 달기도 하였다. 거기에 아내는 살아 생전 당시 남편의 빚을 갚기 위해 절약을 하는 등 애를 썼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에게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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