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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을 맞이한 2000년에 일어난 의문의 살인 사건. 워낙 증거가 없는 탓에 아직까지도 누가 왜 죽였는지도 모른다.
2000년 2월 9일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의 한 택시 회사 화장실에서 이 택시회사 경비원인 A(당시 69세)씨가 숨진 채 발견되었다. 당시 A씨는 흉기에 찔려 있었고 과다출혈로 이미 사망했다.
태완이법이 2000년 8월 1일 이후 발생한 살인 사건에 한해 적용되는데 이 사건은 6개월 차이로 그 법의 특혜를 받지 못해 2015년 2월 8일을 끝으로 공소시효가 만료되었으며 24년이 지난 지금도 의문은 풀리지 않은 채 영구 미제사건이 되었다.
경찰은 누군가가 A씨를 살해하기 위해 회사로 찾아와 살해하였다고 판단하여 원한 관계 또는 강도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하였으나 아무런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수사를 전방위적으로 확대하여 진행하였으며 살인 현장에 남아 있었던 족적과 동일한 신발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였고 당시 교도소 출소자 250명과 강·절도 우범자 100명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였으나 결국 증거를 찾지 못하였다.
당시 사건을 맡았던 B경위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수사 본부까지 차려 놓고 거의 모든 형사들이 투입됐었다"면서 "유력한 용의자를 찾기 위해 수사 기간도 1년 가량 걸렸던 것 같다"고 말했을 만큼 유력한 용의자를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끝내 찾아낼 수 없었고 결국 이 사건은 영구 미제사건으로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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