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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25일 중국의 어선이 불법조업을 하던 중 이를 단속하던 한국의 해양경찰을 살해한 사건. 살해된 한국의 해경은 박경조 경위다.
박경조 경위는 목포해양경찰서 소속으로 해경 3003함에서 근무해 왔으며 사건 당일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도 근처 해역 단속을 위해 중국 어선에 올라탈 때 중국 선원이 휘두른 삽에 머리를 맞아 바다로 추락해 실종되었고 3일 이후 시신이 발견되었다.
순직이 인정되어 1계급 특진됨에 따라 사고 당시에는 경사였으나 경위가 되었다.
당시에는 정치권이나 대중에게나 그다지 이슈가 되지 못했고 3년 후 비슷한 사건인 이청호 경사 살해사건이 발생하고 나서야 뒤늦게 회자되었는데 해경의 인력난과 중국 어선의 대규모 불법조업에 대한 국민의 경각심을 심어 주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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