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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전북군산경찰서 소속 현직 경찰관이던 정완근 경사(당시 40세·남)가 내연녀 이 모 씨(당시 40세·여)와의 불륜 끝에 결국 치정살인을 저지르고 10일간에 걸친 도주 끝에 검거된 전무후무한 사건.
범인 정완근은 피해자 이 모 씨가 본인을 자극했다고 말하고 있으며 피해자 이 모 씨가 임신한 사실을 이용해 가족에게 알린다고 협박하였다고 하지만 여러 정황상 본인에게 유리하게 말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7월 24일 20:30경 - 군산시 옥구읍에서 사건 피해자 이 모 씨를 피의자 정 경사가 불러낸 뒤, 피해자의 목을 졸라 살해. 사체를 회현면 폐양어장에 유기함.
7월 25일 - 피해자 가족에 의해 실종신고, 취조를 받은 정 경사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
7월 26일 - 피의자 정 경사, 무단결근 후 영월군, 대전광역시, 전주시 일대를 돌며 피신. 해당일에 군산시 대야면 인근 검문소에 피해자의 옷가지 유기. 경찰측에서는 정 경사를 사건 용의자로 전국에 지명수배.
7월 30일 - 주민 신고로 피해자의 겉옷과 속옷 발견.
8월 2일 - 논산시 모처 PC방에서 순찰중이던 경찰관에 의해 검거. 이후 동료 경찰관들의 설득으로 범행을 자백함으로써 추악한 사건의 전말이 백일하에 폭로됨.
이후 징역 14년이 선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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