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중앙대입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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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9호선 919번. 서울특별시 동작구 현충로 지하90 (흑석동 4) 소재.

역명의 유래는 동네 이름인 흑석동. 병기역명은 '중앙대입구'이다.

2014년 8월에는 기존에 있던 모든 상가들이 철거되고 새 점포들이 입주했다.

지하 대합실에는 작은 실내정원이 있는데, 여기서 천장을 올려다보면 자연채광 형태로 되어 있다. 정원 옆에는 GS25가 입점해 있다.

1980년대 당시 대학 역명 논란과 이수역 역명 논란을 계기로 서울시에서는 전철 역명에 대학 역명을 붙이는 것을 피했다. 그런데 9호선 계획 상 흑석동에 역이 생기기로 되자 중앙대학교가 역명에 눈독을 들이기 시작하였다.

계획상 중앙대학교에서 한강 방면으로 향하는 도상에 해당 역이 위치함에 따라 중앙대 측은 서울시와 서울시메트로9호선 측에 현 흑석역의 이름에 '중앙대학교'를 넣어 달라는 청원을 넣었다. 역과 학교가 거리상으로 멀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병기역명이나 부역명 정도로는 들어갈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그런데 서울시에서 진행한 9호선 역명 투표 중 일부 설문객들이 현 흑석역과는 전혀 상관 없는 곳의 기타 의견란까지 중앙대학교로 도배하기 시작하였다. 결국 서울시에서는 이에 대해 두 가지의 조치를 취한다.
ㄱ. 919번(현 흑석역)역의 이름은 흑석으로 확정
ㄴ. 앞으로 각 대학교는 역 출구에서 도보로 1분 거리에 도달이 가능한 경우에만 해당 역에 교명을 붙일 수 있음
중앙대학교의 경우 흑석역에서 정문까지 도달하는 데는 5~10분 정도가 걸린다.

하지만 2008년 8월, 9호선 측과 중앙대학교 측이 흑석역의 병기역명을 중앙대학교로 하는 것으로 합의를 보게 되었고, 이 역의 공식적인 이름은 '흑석(중앙대입구)'로 결정되었다. 이에 따라 서울 지하철 7호선 상도역에 붙어있던 '중앙대앞'이라는 병기역명은 삭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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