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 慶尙南道 , Gyeongsangnam-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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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경남의 빼어난 자연 경관과 경남인의 불굴의 기상이 서로 만나 태양처럼 희망찬 미래를 열어 나간다는 뜻을 담고 있음. 심벌 마크는 다섯 개 부분으로 구성. 전체적인 원의 형상은 태양·산·바다·대지 등 자연과 문화·사회·지식· 기술 등 경남인의 역량이 서로 융합하여 동·서·남·북 경남을 고루 발전하게 한다는 화합의 정신을 바탕에 깔고 있으며, 나아가 우리 경남이 21세기 환태평양 시대 첨단산업과 문화·관광 산업이 조화롭게 발전하여 세계 속의 경남으로 무한히 뻗어 나간다는것을 상징함.

 

대한민국의 남동부에 위치한 도. 동쪽으로는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서쪽으로 전북특별자치도, 전라남도, 북쪽으로 대구광역시, 경상북도와 인접하고 있다.

선사 시대부터 사람이 거주하던 지역으로 낙동강가락국의 동쪽강을 비롯한 큰 강과 평야를 바탕으로 농경문화를 발달시켰다. 사국시대에는 삼한의 땅이었고 그 후 가락국 등 여섯개의 가야가 할거하여 철기문화를 바탕으로 고대 가야 문화를 꽃피웠다. 단, 가야의 영역은 일반적으로 낙동강을 경계로 삼는 것이 많으며, 6세기 이후에는 신라가 가야땅에 진출하였다. (김해 금관국, 고령 대가야, 함안 아라가야, 고성 소가야, 함창 고녕가야, 성주 성산가야)

지금도 김해시나 함안군 등지에서 가야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그래서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김두관 후보가 당선되었을 때는 가야독립(신라에서 독립) 발언이 나오기도. 물론 경남 전 지역이 가야 권역이었던 건 아니고 양산시 처럼 신라와 가야의 경계에 해당해 어느 나라의 지역이었는지 확실하지 않은 곳도 있다.

한편 신라가 가야를 제압하면서 경남 일대에 영향력을 굳힌 6세기 중반부터 7세기 중반인 백 년 동안 백제와 치열한 쟁패를 거듭했으며, 그동안 백제-신라의 국경선은 전라남북도 동부에서 경상남도 서부까지 유동적으로 출렁였다. 이러한 상황은 백제가 패망하는 7세기 후반 경에 끝나게 된다.

통일신라 때는 9주 5소경 중 현 양산시를 중심으로 해서 동부 지역을 양주, 현 진주시를 중심으로 경상남도 서부 지역을 강주로 편성했고, 김해에는 5개 소경 중 하나 금관소경이 있었다. 후삼국시대에는 초반 20여년 동안은 왕봉규나 소율희 같은 독립 호족들이 있었다가 왕건의 침입으로 멸망했고 이후 후삼국시대 후반부에는 견훤이 다시 빼앗아 후백제가 망하는 시기 즈음에선 후백제의 강역 아래 있었다.

고려시대부터 지금의 경상북도 지방과 합쳐서 경상도가 되었다. 조선시대 중기에는 남북도가 아닌 낙동강을 경계로 경상좌도, 경상우도로 나누기도 했는데 이는 공식적인 행정구역은 아니었다.

구한말인 1896년(고종 33년)에 지방제도 관제 등을 개정하는 과정에서 경상도를 남북으로 나누어 지금의 경상남도가 되었다. 분리 후 도청이 진주에 설치되었으나 1925년 부산부로 이전했다. 그 후 부산시가 1963년에 직할시로 승격해 경상남도에서 분리된 이후에도 20년간 도청은 부산 서구(현재의 동아대학교 박물관 건물)에 있다가 1983년 창원으로 이전하였다.

1963년 경상남도 부산시가 경남에서 분리되어 정부 직할 부산시가 되었고 1995년까지 일부 지역이 부산직할시로 편입되었다. 최종적으로 1997년 경상남도 울산시가 경남에서 분리돼 울산광역시가 되면서 경상남도는 이제 동해와는 접하지 않게 되었다.

연평균기온은 중앙부가 13℃ 내외, 북부 산악지대가 12℃, 남해안 지방이 14℃로 중부지방의 연평균기온 11℃보다 1~3℃ 가량 높다. 1월 평균기온은 2.2℃ 내외, 8월 평균기온은 26.5℃ 내외다.

눈이 적게 오는 기후 탓에 스키장은 영남 알프스에 있는 양산시 에덴밸리리조트가 유일하다. 이 스키장은 경남뿐 아니라 경상도 유일의 스키장이기도 하다. 물론 인공눈을 엄청나게 뿌려서 유지한다고 하며 개장기간도 타 지방의 스키장보다 짧다.

제주도와 같이 태풍이 한반도로 북상하면 자주 피해를 보는 곳이다.

2022년 12월 21일 새벽부터 내린 눈비로 인해 도로가 빙판길이 되어 경남과 창원에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가 89건 접수됐으며 32명이 부상당했다. 또한 학교와 유치원 13곳은 미끄러짐 사고를 우려해 휴업했으며 140여 곳은 등하교 시간을 미루거나 원격 수업을 진행했다. 산청, 함양, 거창 등 경남 서부지역 6개 시군 21곳의 도로가 한때 통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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