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모텔 쌍둥이 영아 사망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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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1일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한 모텔에서 쌍둥이 자매(당시 생후 49일)가 사망한 사건.

2024년 2월 1일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동의 한 모텔에서 태어난 지 49일 된 쌍둥이가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당일 오전 11시 22분경 쌍둥이의 부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대원들이 아이의 상태를 확인한 결과 아이들은 이미 숨져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쌍둥이의 어머니인 A씨(24세)와 계부 B씨는 2024년 1월 31일 인천에 놀러왔다가 오전 0시경 해당 모텔에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머니 A씨는 경찰 조사에서 1일 새벽 3시경 아이들이 심하게 울어 아이들을 침대 매트리스로 향하도록 엎어 놨다고 진술하였다.

계부 B씨는 처음에 아이들을 자신이 엎어 놨다고 진술했으나 이후 잠을 자느라 잘 모르겠다고 진술을 번복하였다.

당시 A씨는 별다른 직업이 없었고 B씨 외에 다른 남성과 혼인한 이력이 없었으며 B씨는 오토바이 배달원으로 확인되었다.

2월 4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씨를 구속하였고 B씨는 사건과 연관이 없다고 보아 석방하였다.

한편 국과수에서는 쌍둥이의 사인이 질식사일 것 같다는 1차 구두 소견을 전달하였고 얼굴과 배에서 시반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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