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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25일 충청남도 당진시 송산면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김종식(당시 33세)이 여자친구 나금주[A](당시 39세)와 나금주의 언니 나정은[A](당시 40세)을 살해한 사건. 김종식은 2020년 6월 25일 오후 10시 30분경 충남 당진시의 한 아파트에서 나금주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뒤 곧바로 같은 아파트에 위치한 나정은의 집에 침입해 숨어 있다가 이튿날 새벽 퇴근하고 돌아온 나정은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김씨는 피해자의 신용카드를 이용해 돈을 인출하거나 이미 숨진 나금주의 휴대전화로 가족과 지인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등의 행동으로 범행을 은폐하고자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금주의 핸드폰으로 나정은의 가게 비밀번호를 묻는 문자를 가게 직원에게 보내고 나정은의 핸드폰으로 나금주에게 ..
2020년 4월부터 A양의 친모의 부탁으로 조카 A양(당시 6세)을 키우던 외삼촌 부부가 A양을 학대해 사망하게 한 사건. A양은 2020년 4월까지 제주도에서 친모, 외조부모와 함께 살았다. A양의 친모는 남편과 사별한 후 일을 하면서 딸을 키우고 있었는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딸을 유치원에 보내지 못하고 전전긍긍하다가 외삼촌에게 딸을 돌봐 달라고 부탁했다. 외할아버지는 4월 27일에 A양을 외삼촌(당시 38세)과 외숙모(당시 29세)에게 맡겼다. A양은 인천광역시 중구에 있는 외삼촌 부부의 아파트에서 외삼촌, 외숙모, 7~8살이었던 사촌 2명과 함께 살았다. 그런데 외삼촌과 외숙모는 6월부터 편식하고 수시로 구토하는 버릇을 고치겠다는 이유로 플라스틱 자나 효자손 등으로 조카인 A양을 폭행하..
2020년 6월 7일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건등리의 서원주 코아루아너스 113동에서 A씨가 이혼한 베트남 출신 전처의 집에 침입하여 전처의 아들 C군을 흉기로 살해한 뒤 아파트에 불을 지르고 전처 B씨를 살해하기 위해 B씨와 강제 동반 투신자살한 사건. 2020년 6월 7일 오전 5시 51분경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의 한 아파트 6층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하였다. 화재는 스프링클러 덕분에 크게 번지지는 않았고 아파트 33제곱미터를 태웠다. 출동한 지 30분만에 화재를 진압한 소방관들이 아파트 내에서 C군이 흉기에 찔린 채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고 그와 동시에 소방관들과 눈이 마주친 A씨가 B씨를 데리고 베란다에서 투신하였다. B씨는 현장에서 이미 숨져 있었고 A씨는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나 1시간여만..
2020년 6월 1일에 천안에서 일어난 아동학대 사망 사건. 6월 1일 오후 7시 25분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의 한 아파트에서 당시 환서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이던 A군(9)이 7시간 넘게 여행용 가방에 갇혀있던 중 심정지 상태로 의식을 잃었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6월 3일 오후 6시경 결국 사망했다. 이 사건이 천안 계모 사건이라고 알려졌지만 범인인 성승희는 A군(피해자) 부친과 동거하는 사이며 법적인 부부 사이가 아니고 사실혼 관계다. 다만 사실혼은 법적으로도 여러 요건이 부부에 준하는 취급을 받기에, '계모'라는 용어가 틀렸다고 볼 수도 없다. A군이 심정지 상태에 이르자 계모인 성씨는 병원에 신고했고, A군은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경찰조사 도중 계모인 성씨는 A군이 게임기를 고장..
2020년 12월 31일에 경기도 수원시 집에서 당시 생후 29일이었던 딸이 잠을 자지 않고 울자 화가 난다는 이유로 친부 A씨(당시 21세)가 왼쪽 엄지손가락에 금속 반지를 낀 채 아이의 이마를 2차례 때려 2021년 1월 2일에 아이가 사망한 사건. 미혼부였던 A씨는 예전에 사귀던 여자친구였던 친모가 아기의 양육을 거부해서 혼자 아기를 키우고 있었는데 아기는 출생신고가 되어 있지 않았다. A씨는 2020년 12월 중순부터 아기가 누워 있는 매트리스를 마구 흔드는 등 4번의 학대를 저질러 왔으며 12월 28일에는 아기가 다량의 대변을 보고 몸이 축 처진 상태로 숨을 헐떡거리는데도 방치한 적이 있었다. 게다가 아기의 친모에게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를 때리겠다는 등의 문자메시지를 보내면서 3차례 협박하기도 ..
2020년 4월 14일 아내 친구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알려졌으며, 4월 18일에 부산 실종 여성도 살해한 것으로 드러나, 연속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밝혀졌다. 2020년 4월 14일 최신종이 아내의 친구인 A(34·여)씨를 자동차로 납치하여 성폭행하고 살해한 뒤, 300만 원 상당의 금팔찌를 빼앗고, 사망한 피해자의 지문을 이용하여 계좌에서 34만 원의 금품을 인출하였다. 처음에는 살인을 부인했지만, 2020년 4월 28일 자백했다. 1, 2 발각되기 직전에 살인 공소시효를 검색하기도 하고, 살인보다 형량이 더 높은 강도살인을 부인하며, 우발적인 살인이라고 주장했으나, 2020년 5월 14일 검찰에서 부산 실종 여성도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또한 4월 18일 자정 무렵, 전주 한옥마을 부근의 문 닫은 주유소..
2020년 5월 4일 오전 10시,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40대 남성이 고깃집을 운영하던 60대 여성을 살해한 사건. 43세 남성 A씨는 평소 60세 여성 B씨가 운영하는 고깃집에 자주 방문하는 단골 손님이었다. 사건 당일인 5월 4일 새벽에도 B씨가 운영하는 고깃집을 찾았다. A씨의 진술에 따르면 그날 따라 고기를 시킨 뒤에도 B씨가 고기를 구워주지도 않고 다른 손님들과 차별을 하며 냉랭하게 대한 것이 범행 동기라고 밝혔다. 분노한 그는 다음날 새벽, B씨가 거주하는 성산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B씨가 나오기를 기다린 뒤, 출근을 위해 아파트를 나서던 B씨를 본 즉시 흉기로 복부를 수 차례 찔러 사망에 이르게 하였다. 이후로도 A씨는 사건 현장 주변을 배회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2020년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동의 한 자택에서 할머니 A(70)씨와 손자 허 모(12)군이 옷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건. 시어머니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던 A씨의 큰며느리(허모씨의 형수)가 2020년 4월 27일 경찰에 연락을 해서 A씨의 방 문을 억지로 따고 들어갔는데 경찰은 A씨와 A씨의 손자 허군이 옷장에서 비닐에 씌워진 채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시신은 꽤나 부패한 상태였다. 허군은 초등학교 6학년생이었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로 인한 비대면수업(온라인 강의)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4월 30일 범인으로 A씨의 아들이자 허모 군의 아버지 허모(41)씨가 검거되었으며 허 씨의 도피를 도운 여성 한모 씨도 검거되었다. 허 씨는 어머니와 금전 문제로 다투다가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질렀으며 이..
2020년 3월 12일 경상남도 진주시 상평동에서 56세 남성 강용섭이 자신의 가족 3명을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후 가족 2명이 숨진 사건. 2020년 3월 12일 오전 6시 5분 경 경남 진주시 상평동의 한 주택에서 남편 강용섭이 부부싸움을 하다가 흉기로 아내(51)와 아들(14)을 찔러 숨지게 했으며 딸(17)에게 중상을 입히고 달아났다. 딸은 아버지에게 칼에 찔린 뒤 휴대전화로 경찰에 신고한 후 자신이 죽으면 아빠가 처벌받지 않을까봐 다잉메시지로 "아빠가 범인"이라는 문자를 친구에게 보낸 뒤 의식을 잃었으나 병원으로 후송된 뒤 회복하였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경찰은 남편 강용섭이 부부싸움 중에 가족을 살해하고 자신의 승용차를 이용해 도주한 것으로 보고 추적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전날부터 부부..
2020년 1월 25일 설 연휴, 서울 용산구 효창동의 모 빌라 주차장에서 서로 일면식도 없던 A(53)씨가 B(30)씨와 어깨를 부딪혔다는 이유로 B씨를 살해하고 B씨의 옆에 있던 B씨의 연인 C씨를 폭행하여 안면골절 상해를 낸 사건이다. 2020년 1월 25일 설날 오전 0시 55분 경, 서울특별시 용산구 효창동에서 피해자 B씨와 C씨 커플이 길을 걷던 도중 술에 취한 A씨(54)가 난데없이 C씨를 향해 어깨를 들이밀고 돌진해오는 모습이 CCTV에 담겼다. 소위 말하는 '어깨빵'으로 인해 시비가 붙자 피해자 B씨는 C씨와 함께 자리를 피했고, A씨는 근처 집에서 흉기를 챙겨 커플을 뒤따라가 결국 효창동의 모 빌라 주차장 앞에서 흉기로 B씨를 살해하고 말리던 C씨를 구타하여 안면골절상을 입혔다. 주민..
2020년 1월 29일 서울특별시 종로구의 주점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 이 사건의 범인인 A(당시 54세)는 종로구의 주점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피해자인 B(당시 50세)로부터 자신을 모욕하는 말을 종종 들어 왔다. 사건 당일인 1월 29일 A가 B, C와 함께 자신이 일하는 주점에서 술을 마시다가 B가 A에게 C와 자신의 관계를 이간질하냐고 따진 것을 계기로 싸움이 발생했다. A가 C의 뺨을 때리고 B를 발로 걷어찼는데 A는 B가 일어나지 못하는 틈을 타 부엌에 있는 흉기로 그를 찔러서 살해했다. A는 범행 직후 경찰에 신고했고 B는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곧 숨졌다. A는 사건 당일 현장에서 검거되었는데 조사 과정에서 범행 사실을 대체로 인정하였지만 "나를 무시하는 것 같아 화가 났다."는 취지의 진술을..
2020년 1월 1일 서울특별시 광진구 화양동의 한 클럽에서 태권도 전공자인 21세 남성 3명이 23세 남성 1명을 집단 폭행하여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 방위산업체 소집해제를 3개월 앞둔 20대 남성 A씨는 새해 첫날을 맞아 여자친구와 함께 서울특별시 광진구의 한 클럽으로 갔으며 그곳에서 시간을 보내던 중 갑자기 낯선 남자 3명이 A씨의 여자친구에게 접근하여 손목을 잡아 끄는 등의 추태를 부렸고 A씨는 그것을 저지하였으나 이들은 A씨를 구타한 뒤 길 밖으로 끌고 나와 10여 분간 추가적으로 폭행을 가했다. A씨는 폭행으로 인해 두개골에 손상이 가는 등의 부상을 입고 쓰러졌으며 폭행이 끝난 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대원에 의해 구조되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가해자들은 이러한 잔혹한 행..
피해자 염필수의 아들 염진성과 아내 김연주 1983년 4월 26일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이슈화된 보험 사기 살인사건. 이 사건은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병원에서 염필수(1946년생, 사망 당시 37세)가 우유를 마시고 사망한 것을 염필수의 아들 염진성(1972년생, 당시 11세)이 신고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사건 당일인 4월 26일 염필수가 목이 마르다고 부인에게 말하자 부인이 아들에게 우유를 건네주었다. 염필수의 아들은 우유를 들고 병실에 왔다. 그러나 그 우유에는 청산가리가 들어 있었고 염필수는 이 우유를 마신 뒤 그 자리에서 숨졌다. 당시 그는 교통사고로 인해 을지병원에 입원했고 곧 퇴원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당시 병원에서는 농약이 든 야쿠르트와 우유 등으로 여러 차례 독살 미수 사건이 일어났다. 일례로..
박분례가 1974년과 1975년에 걸쳐 보험금을 노리고 자신의 언니, 형부, 조카, 시동생, 친구까지 모두 5명을 연쇄적으로 살인한 사건.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일어난 최초의 보험 사기 살인사건이자 남녀 통틀어 최초의 연쇄살인 사건이다. 이 사건은 당시 많은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부산직할시 부산진구에 거주하던 박분례(당시 48세)는 1973년에 보험설계사로 일하던 국민학교 동창생으로부터 자신의 남편과 아들, 자신의 명의로 보험을 가입하게 되었는데 조금씩만 돈을 내면 나중에 화재나 교통사고 등을 당했을 때 불입금의 5-10배를 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언니, 시동생 몰래 그들의 이름으로도 자신을 수익자로 하는 생명보험에 가입해 월 58만 원씩 3개 보험회사에 계약총액 1억 5,000만 원 ..
2000년부터 2005년까지 당시 20대 여성이었던 엄인숙이 보험금을 노리고 가족과 지인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지른 사건. 피해자 수는 총 11명이다. 이 중 5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명하였으며 1명이 화상을 입었다. 가해자가 비교적 용모단정한 젊은 여인이었다는 점, 범행 대상이 전부 가족과 친지였다는 점, 그리고 바늘로 눈을 찌르거나 얼굴에 끓는 물을 들이붓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가해자의 사이코패스 기질로 인해 유명해진 사건이다. 2000년 4월 1일 자신이 복용한 우울증 치료제를 남편에게 투약해서 정신을 혼미하게 한 뒤 남편을 밀어 버리고 뇌진탕에 걸리게 함. 2000년 4월 28일 남편에게 우울증 치료제를 먹여 정신을 혼미하게 한 뒤 그를 밀어 버려서 또 뇌진탕에 걸리게 함. 우연한 사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