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반응형
2001년 2월 9일 강원도(現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사무곡 오지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 사건 자체는 일반적인 살인 사건이지만 당시 워낙 유명하면서도 서민적인 사람에게 일어난 사건이라 대한민국 사회 전반에 큰 충격을 주었다. 이영자 씨(당시 19세)는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오지 '사무곡'에서 아버지와 단 둘이 문명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한 채 화전과 약초 캐기만으로 살아가던 산골 소녀였다. 그러던 이영자 씨와 그녀의 아버지는 1999년 대한민국의 시골과 오지를 전문적으로 촬영하던 불교 신자인 사진작가 이지누에 의해서 세상에 알려졌고 2000년 7월 KBS 2TV 인간극장 '그 산 속에 영자가 산다(5부작)'를 통해 엄청난 유명인이 되었다. 이후 초등학교를 1주일 다닌 것을 제외하면 학교조차 나오지 못한..
2001년 2월 4일 전라남도 나주시 남평읍 드들강 유역에서 당시 18살의 여고생이었던 박 양의 피살당한 시신이 발견된 사건. 사건 당일 새벽 드들강 유역에서 박 양의 시신이 발견되었는데, 박 양은 발견 당시 성폭행당한 채 알몸으로 강에 빠져 숨져 있었다. 목이 졸린 흔적은 있었지만 사인은 익사였다. 박 양의 주검에서는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정액도 확보했고 주검에서 범인을 특정할 DNA까지 확보했으나 끝내 일치하는 용의자를 찾지 못했다. 이 사건은 장기미제의 미궁으로 빠지면서 영구 미제사건이 될 뻔했다가 2012년에 DNA와 일치하는 인물을 추적한 끝에 2016년에 용의자 김도룡(1977년생, 범행 당시 24세)을 지목해서 기소했다. 2017년 1월 11일 1심 재판에서 피고인 김도룡에게 무기징역이 선..
새천년을 맞이한 2000년에 일어난 의문의 살인 사건. 워낙 증거가 없는 탓에 아직까지도 누가 왜 죽였는지도 모른다. 2000년 2월 9일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의 한 택시 회사 화장실에서 이 택시회사 경비원인 A(당시 69세)씨가 숨진 채 발견되었다. 당시 A씨는 흉기에 찔려 있었고 과다출혈로 이미 사망했다. 태완이법이 2000년 8월 1일 이후 발생한 살인 사건에 한해 적용되는데 이 사건은 6개월 차이로 그 법의 특혜를 받지 못해 2015년 2월 8일을 끝으로 공소시효가 만료되었으며 24년이 지난 지금도 의문은 풀리지 않은 채 영구 미제사건이 되었다. 경찰은 누군가가 A씨를 살해하기 위해 회사로 찾아와 살해하였다고 판단하여 원한 관계 또는 강도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하였으나 아무런 특이점이..
2000년 8월 18일 전라남도 나주시 봉황면에 위치한 만봉천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 8월 25일에 시신이 발견되었지만 23년이 지난 현재까지 해결되지 않은 미제사건이다. 발견 당시 피해자의 시신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되었고 옷가지들이 다 벗겨진 상태였다. 사건 초반에는 언론 보도가 지역신문 단칸 기사가 전부였다. 이 사건은 2015년 8월 17일에 공소시효가 만료될 사건이었지만 약 2주 전인 8월 1일 태완이법의 통과로 공소시효가 폐지되었다. 따라서 언제든지 범인이 밝혀지기만 한다면 체포할 수 있다. 2000년 8월 25일 나주경찰서에 만봉천 청용교 아래에서 여성으로 보이는 시신이 발견되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최초 신고자는 만봉천 인근에 거주하던 어린이와 동네 노인이었는데 어린이 혼자서 동네 나들이 나..
2000년 8월 10일 새벽 2시경, 전라북도 익산시 영등동에 위치한 약촌오거리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으로, 엉뚱한 사람을 강압수사하여 허위자백을 받아내 무고하게 옥고를 치르게 한 사건이기도 하다. 택시 기사였던 피해자 유모 씨(당시 42세)는 범인 김모 씨(당시 19세)에게 흉기로 12군데를 찔렸고 결국 폐 동맥 절단으로 인한 과다출혈로 목숨을 잃었다. 이 사건의 관할서인 전북 익산경찰서는 용의자로 사건 현장 인근에서 범인 도주를 목격한 최모 군(15세, 다방 커피배달원)을 지목했으며 최 군을 살인 혐의로 체포하여 조사하였다. 익산경찰서에서는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였으며 검찰은 살인 혐의로 최 군을 기소하였다. 최 군은 무고를 주장했으나 1심 재판부는 최군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하였으며 국선..
2000년 8월 5일 오후 8시 15분경 인천광역시 계양구 작전동에 위치한 어느 아파트 놀이터에서 놀던 안나래 양(당시 7세)을 신원미상의 남성이 흉기로 찔러 살해한 사건. 이른바 태완이법이 통과되면서 아슬아슬하게 공소시효가 없어져 주목을 받은 사건이기도 하지만 범인을 잡을 단서가 너무 부족했고 목격자도 어린이들 뿐이라 제대로 된 증언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2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장기 미제사건으로 남아 있다. 공개수배 사건 25시에서 이유 없는 죽음이라는 부제로 방영되었다. 2000년 8월 5일 인천광역시 계양구 작전동의 세흥아파트 놀이터에서 안나래 양은 친구들과 함께 놀고 있었는데 그 때 신원미상의 남성이 아이들에게 다가와 "현대백화점 가려면 어느 쪽으로 가야 되니?"라고 물었다. 이 남성은 ..
2000년 9월 9일 충청북도 청주시 우암동에서 나체 상태로 신체 일부가 훼손된 채 덤프트럭 아래에 유기된 시신이 발견되었다. 신원은 청주의 한 미용 상사에서 강사로 일했던 배진영(가명, 당시 22세)으로 확인되었다. 당시 시신은 길 위에 옷이 다 벗겨진 채 인도와 도로 사이에 놓여 있었고 옷가지와 속옷, 양말이 널브러져 있었다. 휴대전화와 지갑은 각각 일주일, 두 달 뒤에 발견됐으나 지문은 발견되지 않았다. 시신의 부검 결과 사인은 끈에 의한 경부압박질식사였으며 좌측 가슴에 세 개의 열창과 우측 가슴에 치흔이 있었다. 특히 예리한 흉기로 신체 일부가 훼손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건 전날 밤인 2000년 9월 8일 회식 자리에 간 피해자는 자정이 조금 넘은 시각에 집에 간다고 회식 자리를 떠났고 그..
2000년 5월 21일 이은석이 자신의 부모를 살해한 사건. 2000년 5월 21일 새벽 당시 24세였던 이은석은 양주를 통째로 비워 버린 다음 어머니가 자고 있는 방에 들어가 어머니를 망치로 살해하고 약 4시간 후 아버지도 같은 방법으로 살해했다. 어머니를 먼저 살해한 것은 특별한 이유가 없다고 증언했다. 직접적인 원흉이 가장 컸으니 본인도 모르게 먼저 손이 갔을 것이다. 막상 어머니를 죽인 후 자신이 살인을 했다는 생각에 너무 무서워서 아버지는 죽이지 못하고 4시간 동안이나 방 앞을 왔다갔다하며 안절부절 못했지만 날이 밝아 오자 아버지가 잠을 깨서 이 광경을 볼 것을 걱정과 불안한 나머지 결국 아버지도 살해했다. 둘을 한 번에 죽이지 않고 수시간의 시간차를 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이은석은 무려..
2000년 3월 7일, 전라남도 완도군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52세 남성 김 씨가 숨진 채로 발견된 사건이다. 이 사건의 범인이 다름 아닌 피해자의 친딸 김신혜 양(당시 23세)으로 밝혀져 희대의 존속 살인사건으로 크게 주목을 받았다. 그런데 김신혜 양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수사가 있었고 증거가 조작되었다는 의혹이 있어 김신혜 양이 정말로 이 사건의 범인이었는지 의문이 남았다. 현재 재심 진행 중. 2000년 3월 7일 새벽 5시 50분, 전라남도 완도군의 한 버스 정류장 앞 도로에서 50대 남성이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다. 사망자의 신원은 이 버스 정류장에서 불과 7km 떨어진 곳에 사는 3급 지체장애인 52세 김 씨였다. 김 씨의 시신을 발견한 마을 여성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현..
2000년 7월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의 오락실에서 손 모 씨가 오락실의 환전 종업원이었던 A씨를 흉기로 협박해 금품을 갈취하고 살해한 사건. 2000년 7월 27일 부산광역시 온천동의 한 오락실 화장실에서 환전을 담당하던 종업원인 39세 여성이 흉기에 목과 등 부위를 총 8차례 찔려 사망한 채로 한 손님에 의해 발견되었다. 당시는 낮 시간대였고 오락실에 손님도 많았지만 살해 장면을 목격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피해자는 문이 닫힌 화장실의 변기칸 안에서 얼굴이 바닥을 향하고 하체는 하늘을 향한 채 쓰러져 있었다. 피해자 소유의 현금 15만 원과 6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이 든 가방도 사라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피 묻은 지문의 일부를 확보했지만 당시에는 지문 감식 기술이 매우..
2000년 7월 28일,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1동에 위치한 한 농수로에서 미용업에 종사하였던 25세 여성 이모 씨가 피살된 채로 발견된 사건. 당시 잔인하게 성폭행을 당하고 목이 졸린 채 질식사로 살해된 채 발견되었던 그녀의 몸에서 용의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정액과 DNA 등의 범인의 단서가 남아 있었지만 범인을 검거하는 데는 실패했다. 결국 현재까지 23년째 장기 미제사건으로 남아 있다. 현재 부산지방경찰청의 미제사건 1호이며 단 3일 차이로 태완이법의 적용을 못 해 영구 미제사건으로 남을 뻔 했다가 부산 형사들의 노력으로 태완이법이 적용될 수 있었다. 2000년 7월 27일 평소처럼 미용실에서 업무를 마친 이 모 씨는 미용실 동료들과 함께 업무를 마친 후 덕천동 중심가로 이동하여 술자리의 회식을 가졌..
2000년 7월 2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산의 농수로에서 20대로 추정되는 신원불명의 여성이 이불에 싸여 불에 탄 시신으로 발견된 사건. 2000년 8월 5일 공개수배 사건 25시 124회에서 방영되었다. 단 9일 차이로 태완이법이 적용되지 않아 2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영구 미제사건으로 남게 되었다. 2000년 7월 23일 오전 6시께 성남시 분당구 하산운동 산불감시초소 앞 농수로에서 20대로 보이는 여자가 숨져 있는 것을 인근 지역 농민 윤모 씨가 발견했다. 발견 당시 시신은 옷을 입지 않은 상태에서 이불에 싸인 채 대부분이 불에 타 있었으며 머리 부분에 흉기에 찔린 것으로 보이는 상처가 있었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전날인 22일 밤 11시 경에 사건 현장에 불타는 모습이 보였다고 한다. ..
2000년 4월 25일 밤 경기도 안산시 원곡동의 주택가에서 두 명의 여성이 한 시간 간격으로 둔기에 맞고 금품을 빼앗기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6월까지 반경 2km 내에서 발생한 연쇄 퍽치기 강도 사건은 모두 10차례였고 사망자는 2명이었다. 범인이 잡히지 않은 기간 동안 흉흉한 괴담이 돌았으나 범인은 놀랍게도 불법체류자 중국인 왕리웨이(24, 王立偉)였다. 2000년 4월 28일 밤 11시. 야근하고 귀가하던 회사원 남모(24, 여)씨가 안산시 선부동 주공아파트 8단지 자신의 집 근처 골목길에서 끔찍하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괴한은 여성의 뒤통수에 2번, 얼굴에 2번 등 총 4번 돌멩이로 가격했고 피해자는 두피가 파열되었으며 두개골이 손상되었다. 퍽치기범은 여성에게서 현금 3만원을 빼앗고 옷..
2000년 10월 25일부터 2000년 12월 19일까지 당시 31세 남성이었던 김해선이 일으킨 (이제 곧 후술하게 될 미수 사건들을 제외한) 2건의 미성년자 강간 살인 사건. 2000년 10월 25일 저녁쯤 전라북도 고창군 해리면에서 첫 번째 희생자가 발생하였다. 첫 번째 피해자 정 모(11) 양은 학교 가까이 살던 친구들과는 달리 걸어서 2시간 이상 걸리는 먼 곳에서 살고 있었기 때문에 집으로 전화해서 엄마나 아빠에게 데리러 오라고 해야 했으며 사건이 일어난 그날도 그랬다. 오후 3시 30분쯤 수업이 끝난 뒤 오후 5시 10분까지 친구들과 놀던 정양은 시간이 늦었다며 친구들과 헤어졌고 단짝 친구와 함께 집을 향해 걸었다가 인근 중학교 정문 앞에서 공중전화를 통해 전화를 걸었는데 전화를 받은 중학생 오..
2000년 3월 15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모 아파트 단지에서 중학생인 최 모 군이 같은 중학생인 송 모 양을 살해한 미성년자 살인 사건이다. 가해자와 피해자는 서로 일면식도 없는 처음 보는 사이였다. 가해자인 최 모 군(당시 15세·중3)은 아버지와 다툰 후 흉기를 소지한 채로 집에서 나와 같은 아파트 단지에서 귀가 중이던 피해자 송 모 양(당시 12세·중1)을 입구에서 따라 들어가 엘리베이터에 같이 탄 뒤 흉기로 목을 찔러 살해했다. 피해자는 피격 후 본인의 집으로 올라가 숨을 거두었으며 송 양의 언니가 이를 발견했다. 최 군은 범행 후 태연히 학교에 나가는 등 사건을 무마하려 했으나 이후 경찰 수사에서 CCTV 확인에 의해 검거되었다. 최 군의 아버지는 평소 아들의 학업에 대해 과도한 집착을 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