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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2월 21일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 KB국민은행 둔산지점(당시 충청지역본부)에서 발생한 은행강도 및 강도살인 사건. 사건이 발생한 지 21년이 지난 2022년 8월 25일 피의자 이승만(1970년생, 대구광역시), 이정학(1971년생, 대구광역시)이 검거되었으며 2023년 12월 14일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이 확정되었다. 사건은 KB국민은행에 전달하기 위해 3억여 원이 들어 있는 돈가방 2개를 수송하던 현금수송차가 은행 지하 주차장에 도착할 때 발생했다. 탑승자는 현금 출납 담당자와 청원경찰, 운전 기사로 총 3명이었다. 범인들은 경기도 수원시에서 도난신고 접수가 되어 있었던 검정색 그랜저 XG 승용차로 현금수송차를 가로막았다. 이후 차량 안에서 두 명이 나왔는데 그 중 한 명이 권총을 소지하..
2002년 5월 31일 부산광역시 사상구 괘법동에 위치한 태양다방 여종업원 양 모 씨(당시 22세)가 실종 10일만에 강서구 명지동 성창목재 앞 바다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사건. 성폭행 흔적은 없었지만 흉기에 무려 40군데나 찔린 흔적이 발견되었다. 부산광역시 사상구 괘법동에 위치한 태양다방의 종업원으로 일하돈뎐 22세의 양 양은 사건이 일어났던 그 날인 2002년 5월 21일에도 평소와 다름 없이 밤 10시에 퇴근길에 올랐으며 같은 날 밤 11시에 후배 정 양과 통화를 하면서 현재 서면에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후 그녀의 모습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다음 날 다방에도 나오지 않았고, 연락도 되지 않았다. 주위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착하고 검소하고 성실했다고 하는 양 양. 그녀는 왜 갑자기 연락..
2002년 3월 6일 이화여자대학교 법과대학 4학년에 재학 중이던 하지혜 양이 중견기업 회장의 부인의 지시를 받은 살인청부업자들에게 살해당한 사건. 발생 직후에는 보통의 살인 범죄로 여겨졌으나 시간이 흐른 후 범인이 돈과 권력으로 법망을 빠져나가 잘 먹고 잘 산다는 사실과 일부 사법부와 의료계 종사자, 상류층 인사들의 비도덕적 행각이 폭로되어 사회에 큰 충격을 가져온 사건이다. 법대생이자 사법시험 수험생이던 하지혜(당시 만 21세) 양은 생전에 영남제분 회장의 부인인 윤길자(당시 58세, 1944년생)로부터 오랜 기간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다. 윤길자는 하 양의 이종사촌 오빠인 김현철 판사의 장모였다. 윤길자가 먼 사돈처녀를 의심했던 것은 윤길자가 1999년에 사위의 여성관계에 대한 괴전화를 받은 것과 관..
2002년 9월 20일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금암2파출소 소속 백선기 경사가 괴한에게 피살된 사건. 추석 연휴 첫날이었던 2002년 9월 20일 0시 50분경,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금암2파출소 에서 근무하던 백선기 경사가 괴한의 습격을 당해 흉기에 찔려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 범인은 당시 백 경사가 소지하고 있던 실탄이 장전된 38구경 권총을 탈취해 달아났다. 사건 발생 직후, 경찰은 백 경사의 단속에 걸려 오토바이를 압류당했던 20대 3명을 붙잡아 자백을 받아냈지만, 사건 발생 시간에 현장에 있지 않았다는 알리바이가 있었고, 강압에 의한 허위자백이었다고 진술을 번복하면서 미제사건이 되고 말았다. 한편 백선기 경사는 사후 경위로 1계급 추서되었다. 사건이 벌어진지 21년이 지난 2023년 3월..
2002년 4월 18일 오전 2시 30분 경 한국인 B씨와 중국인 C씨가 자신의 차를 타고 귀가하려던 노래방 여주인 A씨를 습격하여 교살한 뒤 시신을 아산에 위치한 갱티고개에 유기한 사건. 2002년 4월 18일 오전 7시 출근 전 운동을 하던 한 공무원이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갱티고개에서 40대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다. 조사 결과 시신의 신원은 발견 장소에서 차로 20분 거리인 아산시 온천동에 위치한 어느 노래방의 사장인 A씨로 밝혀졌고 노래방 근처에서 발견된 피해자의 승용차에서 피해자의 신발 및 다른 이의 혈흔이 나와 차량 납치 후 살해 및 유기된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A씨의 동선을 추적하던 중 시신 발견 당일 오전 10시 36분에서 오후 12시 55분 사이 누군가가 A씨의 카드를 이용해 현금 ..
충청남도 아산시 초사동에 위치한 갱티고개에서 2002년 4월 아산 갱티고개 살인사건이 일어난 지 3개월 후 앞선 사건 현장 근처에서 40대 여성의 시신이 또 발견된 사건. 2002년 7월 25일 한 기업의 조리실에서 근무하던 A씨는 새벽 4시 30분 경에 남편에게 출근한다는 말을 남기고 집을 나섰다. 그런데 막상 피해자는 출근 시간인 5시가 넘도록 회사에 나타나지 않았고 회사 동료는 피해자에게 전화 연락을 시도했지만 신호만 갈 뿐이었다. A씨가 출근하지 않았다는 연락을 받은 남편은 A씨를 찾아보았으나 소재 파악에 실패했고 곧바로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이튿날인 26일 A씨의 남편은 "갱티고개로 오라"는 경찰서의 연락을 받았고 아니나다를까 그곳에서 A씨의 사체가 발견되었다. 피해자 A씨의 사인은 경부압박..
2002년 4월 김경훈(1972년생, 당시 29세)과 허재필(1978년생, 당시 23세)이 위장 택시를 몰면서 6명의 여성을 강도, 강간살해한 사건. 한일 월드컵이라는 세계적 축제에 가려져 사건의 중대성과 악랄함에 비해 이례적으로 거의 대다수 국민들이 모르는 사건이다. 김경훈과 허재필은 골프장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당시 허재필은 유흥으로 인해 진 카드빚 때문에 돈에 대한 욕망이 매우 강했다고 한다. 범행은 총 4건으로, 카드빚 해결과 한탕을 목적으로 김경훈이 평소에 알고 지내던 미용사 이모(32)씨가 운영하던 미용실에 가서 드라이브 및 집으로 바래다 준다고 차에 태운 뒤 납치하여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 주차장으로 데려가 신용카드 2장과 현금 10만원을 빼앗은 뒤 목을 졸라 살해하고 피해자의 신용카드로 28..
2002년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의 한 아파트에서 대학생이 아버지와 할머니를 살해한 사건. 이 사건의 범인인 이모 씨(1979년생, 당시 23세)는 2남 1녀 중 장남이고 아버지(1954년생, 당시 48세)는 명문고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회계학과 교수로 근무했고 어머니는 이미 2001년 12월에 출국해 미국에서 동생 2명의 유학 생활을 뒷바라지하고 있었으며 할머니 진모 씨(1930년생, 당시 72세)는 유치원 원장에 이모와 이모부도 대학 교수인 겉보기에는 모범적인 중산층 집안의 아들이었다. 그러나 이 씨는 가족과 함께 미국에서 살다가 초등학교 6학년 때 귀국했지만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했고 중학교 때 캐나다 밴쿠버로 떠났지만 적응하지 못해 다시 한국..
2002년 3월 18일 경상남도 창원시 사림동(현 의창구 사림동)에 위치한 단독주택에서 16세 여중생 이양이 목이 졸려 숨진 사건. 숨진 누나를 발견한 이양의 남동생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처음에는 자살 사건으로 여겼다가 부검 결과 사인이 교살로 드러나고 몸에서 작은 상처들이 나타나자 타살 사건으로 수사방향을 선회했다. 당시 현장에 별다른 증거가 없어 이 사건은 현재까지 미제 사건으로 남아 있다.
2002년 2월 2일 강원도 춘천시 후평동 Y모텔 앞 공터에서 택시기사 ㄱ씨(당시 51세)가 택시에서 살해된 채로 발견된 사건. 2002년 2월 2일 춘천 지역 택시 회사들에게는 잇따라 "경기 51바 3xxx 기아 크레도스 2 택시가 보이면 신고바란다"는 연락이 접수되었는데 전날인 1일 경기지역 xx교통 소속 택시기사 ㄱ씨(당시 51세, 경기 시흥시)가 손님을 태우고 춘천으로 떠난 후 연락이 두절되어서 택시회사 간 연락망으로 도움을 청했기 때문이었다. 이윽고 후평동 Y모텔 앞 공터에서 춘천지역 택시기사가 크레도스 2 택시를 발견하여 신고하였다. 택시는 왼쪽 뒷좌석 창문이 일부 깨진 상태였고 창문을 깬 벽돌과 유리파편이 흩어져 있던 뒷좌석에는 기사의 시신이 누워 있었다. 발견 당시 시신은 흉부 등 여러곳이..
2002년 7월 12일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의 한 주택에서 주부 마수옥(당시 35세)과 마수옥의 두 아들이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사건. 2002년 7월 12일 밤 10시 30분,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의 한 주택가에서 여성의 외마디 고성이 들려왔다. 이후 3시간이 지났을 7월 13일 새벽 1시 30분, 비명이 들려왔던 주택가의 한 2층 주택 안으로 시뻘건 화염이 솟는 것을 인근 주민이 목격해 신고했다. 소방대가 출동해 현장에서 불을 진화했고 집 안방에서 시신 3구를 발견했다. 그러나 시신의 상태가 이상했다. 성인 여성 한 명과 남성 아동 두 명의 시신은 망치와 같은 둔기로 쎄게 가격당한 것이 확실한 듯 치아가 부러져 있고 머리에 엄청난 양의 피를 흘린 채 발견되었다. 소방대원들은 화재현장 안에서 발견된 시신..
2002년 3월 2일 인천시 남동구에서 현모 양(당시 5세)이 누군가에게 납치살해된 이후 유기된 채 발견된 사건. 2002년 2월 24일 현모 씨(당시 48세)와 현 씨의 아내는 교통사고로 전치 n주의 진단을 받고 인천광역시 남동구 만수2동의 한 의원 입원실에서 지내고 있었다. 그 날도 여느때처럼 밤이 되자 하나뿐인 딸과 잠을 청했고 자는 도중 새벽에 깨는 일은 없었다. 다음날인 2월 25일 아침 6시 30분경 잠에서 깬 현 씨 부부는 한바탕 난리가 나게 되는데, 자기 전까지만 해도 바로 옆에서 함께 자고있던 딸 현모 양(당시 5세)이 사라진 것이었다. 부부는 다친 몸에도 온 병동을 돌아다니며 3시간 가량을 딸의 행방을 찾아다녔는데 전혀 진척이 없자 9시 10분 관할인 만수파출소에 현 양의 실종 신고를 ..
2002년 6월 28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현 서원구) 수곡동의 한 빌라의 옥상 물탱크실에서 23일 전 실종된 43살 강정숙(이하 강씨)의 시신이 발견된 미제사건. 당시 경찰의 부실한 수사로 인하여 사건 발생으로부터 2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범인은 검거되지 않은 채 여전히 미스테리로 남아 있는 사건이다. 6월 5일 오후 5시 강씨의 아들인 당시 고등학교 1학년이었던 송군은 하교 후 집에 왔다. 그런데 거실에 있던 소파는 제자리에서 한참 나와 있고 식탁 의자는 넘어져 있었으며 전화선은 뽑혀 있었다. 특히 거실은 엉망이었는데 빨래도 돌리지 않아 세탁기엔 빨랫감이 그대로 담겨 있고 부엌엔 저녁 준비를 하다 만 흔적만 남아 있었다. 평소 꼼꼼한 강씨의 성격을 생각하면 있기 어려운 일이었다. 당시 중학교..
2003년 서울특별시 송파구 거여동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일명 '거여동 여고 동창 일가족 살해 사건'. 남편을 제외한 아내와 아들, 딸 총 3명이 살해당한 사건으로, 밀실 살인 사건으로 잘 알려져 있다. 가해자는 거여동 거주민이 아니다. 대한민국에서 있었던 최초의 밀실 살인 사건으로 알려져 있다. 처음엔 친모가 자녀를 살해하고 자살한 사건으로 여겨졌으나, 사실은 그렇지 않았고 당시 담당 형사의 기지로 진범을 밝혀내지 못했다면 영구 미제사건이 될 뻔 했던 사건으로 보인다. 권일용 프로파일러의 범인에 대한 술회를 들으면, 해당 사건의 가해자는 조사 과정에서 희생자들에 대한 죄책감 등의 감정을 전혀 보이지 않았고, 범죄 이유를 고교 동창인 어머니의 탓으로 돌리며 자기애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2003년 1..
2016년 9월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물동에 거주했고 당시 초등학교 4학년이었던 류정민 군(당시 10세)의 일가족에게 얽힌 기묘한 실종 및 변사 사건. 9월 15일 오후 5시경에 류정민 군과 그의 어머니 조 씨(당시 52세)가 거주하던 아파트에서 함께 외출하는 장면이 CCTV에 찍힌 것을 마지막으로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알려진 사건인데 어머니 조 씨는 9월 20일 경상북도 고령군의 고령대교 부근 낙동강에서 변사체로 발견되었고 그 다음 날인 9월 21일에는 가족이 거주하던 아파트 베란다 붙박이장에서 이미 백골이 된 류정민 군의 누나(당시 26세) 사체가 발견되었으며 9월 28일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사문진교 하류 2km 지점에서 류정민 군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일가족 3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되었다. 도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