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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1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가구공장에서 A씨(28세)가 친부이자 가구공장의 사장이었던 B씨(58세)를 공장 창고에서 목 졸라 살해한 후 창고에 방화해 B씨의 시체를 훼손한 사건. 2023년 2월 1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가구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였다. 불은 공장 2층과 옆 집을 태웠고 이후 공장에서 B씨가 숨진 채 발견되었다. 화재 다음 날 현장 감식 결과 화재 현장에서 아세톤 등 인화 물질이 검출되어 화재의 원인은 방화로 추정되었고 화재로부터 50분 전 음식 배달부로 위장한 남성이 가구공장에 들어서는 CCTV 화면이 확보되었다. 3시간여의 조사 끝에 경찰은 A씨를 고양시의 한 상가에서 체포하였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자신은 어릴 적부터 부모에게 ..
2023년 2월 7일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에서 일어난 아동 학대 사망 사건. 친부 39세 A씨와 계모 42세 B씨는 사건 당시 인천원동초등학교 5학년 이시우 군(사망 당시 11세)과 각각 4세, 3세인 두 딸을 두고 있었다. 아들 이군은 전 배우자 사이의 자식이며 두 딸은 계모 B씨 사이의 자식이다. 사건 당시 계모 B씨는 임신 중이었는데 옥중에서 넷째 아이를 출산했다. 이군의 친모는 사건으로부터 5년 전 친부의 가정폭력과 외도 문제로 이혼했는데 이혼 조건으로 친부가 양육권 포기를 내걸어서 양육권을 넘기게 되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친부는 아들을 수시로 만나게 해 주겠다고 했으나 이를 지키지 않았고 계모는 법원에서 합의한 내용이 있음에도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협박해 접근도 못 하게 했다. 이렇게 개..
2023년 2월 2일 친모가 당시 생후 20개월이었던 아들 B군을 방치하여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한 빌라에 거주하던 어머니 A씨(24)는 2023년 1월 30일부터 2월 2일까지 2살배기 아들 B군을 두고 외출하였고 2일 오전 2시에 집에 돌아왔을 때는 이미 B군은 숨져 있었다. A씨는 1시간 30분이 지난 뒤 119에 신고했고 곧바로 경찰에 긴급체포되었다. A씨는 2022년 여름부터 남편과 별거한 뒤 아르바이트를 간간이 하여 생활비를 벌어 왔으며 아들이 숨진 날에는 일이 늦게 끝났고 술도 마시다 보니 귀가에 늦었다고 주장하였다.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B군의 시신을 부검한 뒤 "장시간 음식물이 공급되지 않아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1차 구두 소견을 밝혔다. 2월 ..
2023년 2월 8일 강도 전과자인 남성 권인석이 편의점 점주를 살해한 후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사건.2023년 2월 8일 오후 10시 52분경 검은색 상하의를 입고 후드를 쓴 권인석(32, 남)이 인천광역시 계양구의 한 편의점에 손님인 척 들어가 점주(33, 남)를 계산대 밖으로 나오게 한 뒤 창고로 끌고 들어가 소지하고 있던 흉기인 과도로 찌르고 현금을 훔쳐 도주했다. 해당 점주는 어머니와 함께 편의점을 운영하면서 야간 시간대 업무를 맡아 왔다. 권씨는 근처 집으로 갔다가 1시간 뒤쯤 도주를 시작했는데 11시 58분 효성동 효성4차현대아파트 인근에서 착용 중이던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00시 02분 인천 홈플러스 작전점 부근 나들목사거리 횡단보도에서 시각 흰색 K5 택시를 타고 달아났으며 인천을 빠져..
2022년 12월 부산광역시 금정구에서 당시 4세였던 아동 ‘가을이’가 아동 학대를 당한 끝에 숨진 사건으로, 성매매 강요(가스라이팅)가 배경이 됐다. 가을이는 장기간에 걸친 아동 학대와 굶주림으로 인해 사망 당시 실명한 상태였고 체중이 7㎏에 불과했다. 실제 사진을 보면 살점이 없는 미라 수준으로, 매우 고통스러운 죽음이었다. 본명은 여름이다. 친모가 딸을 학대하고 때려죽인 단순 아동 학대 사건으로 보였으나 친모가 동거녀로부터 성매매 강요를 받고 억대의 성매매 대금을 동거녀에게 준 것으로 확인됐다. 아동 학대, 가스라이팅, 성매매, 기묘한 동거 등이 결합한 비극적이면서도 복잡한 21세기 최악의 아동 학대 사건 중 하나다. 2022년 12월 14일 새벽 가을이가 폭행으로 다쳤다. 당시 친모 김씨는 4차례..
2022년에 이기영(1991년생, 남)이 전 동거녀와 택시기사를 살해한 사건. 2022년 12월 20일 피의자 이기영(남, 31세)은 흰색 기아 쏘렌토 차량으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22시 5분경 택시기사 A(남, 60세)의 택시 차량과 접촉사고를 냈는데, 이기영은 합의금과 수리비를 많이 주겠다며 집에서 합의금을 결정하자며 A를 자신의 집인 파주시 아파트로 유인해 둔기로 내리쳐 살해했다. 살해한 후에는 자신의 집 옷장 속에 시신을 약 5일간 방치해 뒀는데, 여자친구가 고양이 사료를 찾으려고 집안을 뒤지다가 시신을 발견하여 "남자친구 아파트 옷장 안에 죽은 사람이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살해 당일 경기 고양시 소재 음식점에서 이기영은 현 여자친구(신고자)와 부모를 만나 술을 곁들여 식사를 함께 했다. 여..
2022년 12월 16일에 제주시의 유명한 갈치구이 식당 대표 양모 씨가 집안에서 살해당한 사건. 주범인 김씨(51세)는 아내 이씨(46세)의 도움을 통해 제주도로 상륙해 피해자의 집에 비밀번호로 문을 열고 잠복해 피해자가 돌아오자마자 아령으로 내리쳐 잔혹하게 살해했다. 이후 치밀하게 동선을 감추면서 제주도를 떠나 자택이 있는 양산으로 향했으나 얼마 안 가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 결과 김씨는 피해자와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었다. 피해자 양 씨는 평소에도 성실하고 친절했으며 사업수완도 좋았기에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했다. 이후 피해자의 남자친구이자 식당 관리이사인 박모 씨(56세)가 교사를 했다는 정황이 추가되어 박씨도 체포되었다. 박씨는 골프연습장에서 자신을 고등학교 재단 이사장이라고 속였으며 문중의 땅을..
2022년 9월 12일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양정동의 빌라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추석 연휴에 발생했고 생활고로 세상을 떠난 줄 알았으나 살인으로 밝혀진 사건이다. 2022년 9월 12일 낮 12시 50분경 양정동 빌라 내 자신의 방에서 자다 깬 중학생 D군이 40대인 어머니 B씨와 고등학생 누나 C양이 피를 흘리며 사망한 것을 발견하여 이웃집 주인의 도움을 받아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는데 발견 당시 B씨는 몸에 흉기에 찔린 흔적이 있었고 C양은 타박상과 목이 졸린 흔적이 발견되었으며 아들은 '자고 일어나 보니 거실에는 엄마가, 방에는 누나가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처음에 피해자들이 생활고에 시달렸고 외부 침입 흔적이 없어 '자살'에 무게를 뒀다.국제신문 하지만 경찰 관계자에..
2022년 11월 10일 화성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어린이집 원장 김 모 씨가 당시 생후 9개월이었던 천동민 군을 사망하게 한 사건. 부모 모두가 베트남인이고 후술할 베트남 언론에서도 '베트남 사람(bé người Việt)'라고 표현한 것을 통해 한국인이 베트남인을 사망하게 한 사건임을 알 수 있다. 2022년 11월 10일 원장 김 모 씨는 천동민 군을 눕혀서 이불을 머리까지 덮고 쿠션을 올린 채 약 14분 간 자신의 상반신으로 눌러 엎드려 있는 '플랭크 자세'로 놔둔 채 방치하였다. 천동민 군의 아버지 천안동과 어머니 보티늉은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온 사람들로, 화성시에서 생계를 꾸리고 있다고 한다. 이들은 꿈에 계속 아들이 나온다면서 울분을 표했고 아들의 영정 사진도 공개했다. 2023년 4월 2..
2022년 8월 31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3동의 한 공원에서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이 행인을 폭행해 숨지게 한 사건. 2022년 8월 31일 오후 8시 40분경, 관광차 제주도를 방문한 A씨는 제주시 용담3동 한 공원에서 일행 B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지나가던 행인 C씨가 와서 싸움을 말리자 C씨를 주먹과 발로 폭행하였다. C씨는 이후 가족들이 있는 광주광역시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입원치료를 받았으나 같은해 10월 25일 결국 사망하였다. 한편 경찰은 수사에 착수해 10월 31일 전라남도에 있는 거주지에서 A씨를 검거하였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폭행 등 수십차례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2022년 10월 25일 경기도 광명시에서 남편이 아내와 두 아들들을 살해한 사건이다. 사건을 해결한 것은 큰아들의 휴대폰이었다. 큰아들은 장기간 아버지의 가정폭력을 30여 개의 녹음 파일로 남겼다. 사건 발생 3주 전, 큰아들의 녹음이 시작됐다. 14분짜리 파일엔 격노한 A의 음성이 고스란히 담겼다. "왜 내 슬리퍼를 허락 없이 신고 가냐"는 잔소리는 "내가 시x 저 새x한테 뭘 못 해서", "내가 너는 죽어도 용서 못 해 이 시x 새x야" 등의 폭언으로 이어졌다. 아들은 폭언이 쏟아지는 내내 묵묵부답이었다. 세 모자가 떠난 그 날도 아들 휴대폰에는 아버지의 학대와 살인이 녹음으로 고스란히 남았다. 녹음 시간은 장장 15시간. 참극 3시간 전쯤부터 시작해 다음 날 오전 경찰이 휴대폰을 발견하고 정지 버..
2022년, 인천 연수구에서 발달장애를 가진 딸을 어머니가 살해한 사건. 2022년 5월 23일, A씨(63)는 발달장애를 가진 딸 B씨(38)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질식사시킨 뒤, 자신도 수면제를 먹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으나, 집에 들어온 아들이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실려갔다. A씨는 의료사고로 인해 뇌병변 1급장애와 1급 지적장애를 가진 B씨를 38년간 돌봐왔으며, 2022년 1월, 딸이 대장암 진단을 받고, 간병을 도맡다 항암치료 과정에서 B씨가 고통을 겪자 딸을 살해하고 본인도 죽으려 했다. 2023년 1월 19일, 인천지법 1심 재판부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하였다. 서로 항소하지 않아 형이 확정되었다.
2022년 9월 27일 신림동의 한 고시원 건물에서 건물주가 살해당한 채로 발견된 사건. 2022년 9월 27일 오후 12시 50분경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고시원 지하 1층 방에서 건물주 A씨가 숨진 채로 발견되었다. 경찰은 A씨가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가족들의 신고를 접수하고 고시원으로 출동하여 A씨를 발견하였다고 밝혔다. A씨는 발견 당시 손발이 인터넷 랜선으로 묶여있었고 의류로 목이 졸려진 상태로 침대에 누워 있었다.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용의자의 동선을 추적해 27일 당일 밤 10시경 서울 성동구의 한 사우나에서 용의자 B씨를 긴급체포하였다. B씨는 해당 고시원의 세입자인 것으로 알려졌고 범행 직후 A씨 소유의 10만 원 상당 현금과 카드, 통장 등을 챙겨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28..
신당역 살인 사건(新堂驛殺人事件)은 2022년 9월 14일 21시경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화장실에서 31세 남성 전주환이 서울교통공사 입사 동기였던 28세(1994년생) 여성 역무원을 흉기로 살인한 사건이다. 피해자가 직접 화장실에 있는 비상벨을 눌러 도움을 요청한 지 1분여만에 역사 직원 및 사회복무요원이 도착하여 시민과 함께 전주환을 체포했고 신고 후 9분 만에 구급대가 도착하여 피해자를 후송하였으나 피해자는 수술 중 사망했다. 전주환은 피해자를 불법촬영 및 스토킹한 혐의로 피소되어 직위해제된 후 불구속 재판을 받고 있었으며 1심 선고를 단 하루 앞두고 피해자를 살해했다. 범인 전주환은 같은 서울교통공사 직원이자 2018년 입사 동기였던 피해자를 2019년 11월부터 3년 가까이 350여 회..
2022년 6월 18일,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빌라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2022년 6월 19일 오후 7시 58분경, 청주시 상당구 한 빌라에서 피해자 K씨(당시 46세, 女)가 가족의 실종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시신은 빌라 내부 화장실 세면대에 기댄 채 발견되었으며 목 졸린 자국 등 타살의 흔적이 남아있었다. 이후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로 K씨의 전 남자친구 김씨(당시 45세)를 특정하고 지명수배했다.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해 용의자 김 씨의 동선을 추적하였고 3일 후인 6월 22일 오후 6시 11분경, 용의자 김 씨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의 도로를 배회하던 중 경찰에 의해 긴급체포되어 청주로 압송되었다. 김 씨는 해외로 도피하려 했으나 경찰이 김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