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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6일 오후 3시 10분경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모 아파트 단지 놀이터에서 토막난 시신이 발견된 사건. 사건 당일 해당 아파트의 경비원이었던 김 모씨는 한 아파트 주민으로부터 어린이 놀이터에 방치되어 있는 리어카에서 놀던 아이들이 넘어져 다쳤으니 리어카 주인에게 연락해 치워 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그 리어카는 2008년경부터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는데 리어카 주인이 확인되지 않아 김 씨는 직접 치우려고 했다. 김 씨는 우선 리어카에 뭔가 적재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먼저 그것부터 치우려고 꺼냈는데 짐에 수차례로 덮여 있던 비닐을 손으로 모두 풀어냈더니 웬 아이스박스 하나가 나왔다. 김 씨는 이 아이스박스를 치우기 위해 아이스박스를 들었는데 그 무게가 이상할 정도로 무거워서 이를 이상..
2011년 2월 22일 대전광역시에서 남학생들이 남중생을 집단 폭행해 숨지게 한 사건. 2011년 2월 22일 오후 7시 10분경 A군(16)을 포함한 10대 6명은 중학교 1학년생인 B군(13)을 대전역 인근 동구 삼성동의 한 건물 옥상으로 끌고 가 휴대전화를 뺏고 주먹과 각목 등 둔기로 집단 구타해 숨지게 하였다. A군 등 6명은 충청남도 연기군(현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일대에서 평소에도 어울려 다니던 고향 선후배 사이로, 중학생들의 돈을 뺏기 위해 대전으로 이른바 원정을 온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들은 B군이 쓰러지자 자리를 떠나 고등학생 C군(18) 등 고교생 2명을 데리고 연락이 끊긴 B군을 찾으러 나선 B군의 친구 3명을 대전천 목척교 밑으로 끌고 가 휴대전화와 현금, 옷 등을 빼앗고 주먹과..
2011년 6월 30일 오후 5시 반경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여월동 여월공원에서 신원 불명의 변사체가 발견된 사건으로 현재까지도 13년째 미제사건으로 남아 있다. 사체 발견 당일 공원을 산책하던 77살 할머니 김 모 씨는 산책로를 벗어나 등산하다 나무 사이에서 마네킹 같은 물체를 발견했는데 자세히 보니 다리 한 쪽이 까맣게 변색되어 있던 것을 이상하게 여겨 가까이 다가가 물체를 확인했는데 그것은 마네킹이 아니라 심하게 부패되어 얼굴과 다리가 백골로 드러난 시신이었다. 깜짝 놀란 김 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시신에게서 손가락과 발가락이 모두 절단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 혹여 손가락, 발가락 부분이 주변에 유기되었을 가능성을 두고 주위 야산을 수색했지만 발견하지 못했다. ..
2011년 9월 6일 육영재단 강탈 사태 핵심 관련자이면서 대략 1년 6개월 후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는 당시 유력 대선주자였던 박근혜 한나라당 의원의 5촌 조카이자 서로 사촌이었던 박용철과 박용수가 같은 날 북한산에서 사망한 사건. 박용철은 누군가에 의해 살해되었고 범인으로 지목된 박용수는 박용철의 사망으로부터 몇 시간 후 북한산에서 목을 매고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다. 그런데 당시 매체들은 이듬해 겨울에 있을 대선에 영향이 갈까봐 이 사건에 포커스를 맞추지 않았으며 경찰은 석연찮은 의혹을 뒤로 한 채 사건을 둘 사이의 원한에 의한 살인과 자살로 종결시켰다. 사건 발발로부터 5년이 지나서야 그것이 알고싶다 팀을 통해 지상파에서 최초로 다루어졌을 정도로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래 일어난 범죄 사건들을 통틀어 ..
2011년 1월 14일 서울특별시 마포구 도화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 이 사건은 서울특별시 마포구 도화동에 위치한 오피스텔 욕실에서 임산부인 박모씨가 숨진 채로 발견된 것에서 시작되었다. 당시 박씨는 출산을 불과 한 달 앞둔 만삭의 임산부였다. 시체를 처음 발견한 사람은 수련의이자 피해자의 남편인 백모씨였으며 아내가 욕실에서 미끄러져서 숨진 것 같다고 주장했지만 경찰 부검 결과 박씨의 사망 원인은 목 압박에 의한 질식사였으며 경찰은 피해자의 남편 백모씨를 용의자로 추정했다. 박씨가 사망 전날까지 매일 왕복 두 시간 거리를 출퇴근할 정도로 건강했고 시신에 뇌진탕 흔적이 없으며 머리 5~6군데에 상처가 있을 뿐이란 점, 백씨의 이마와 팔뚝에 상처가 있었으며 피해자 박씨의 손톱에서 남편의 DN..
2011년 서울특별시 광진구 구의동에서 발생한 존속살해 사건. 고등학교 3학년인 아들이 자신의 모친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사건이다. 범인 지모 군의 어머니는 본인이 중학교 3학년이었던 1975년에 어머니(지 군의 외할머니)가 세상을 떠나고 편부가정에서 자랐다. 평소 자신의 아버지(지 군의 외할아버지)는 남동생(지 군의 외삼촌)만을 지나치게 편애하고 자신은 무시하고 구박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공부를 잘하는데도 외할아버지가 딸을 차별하면서 학교에도 보내 주지 않았고, 결국 어머니는 외할아버지의 도움 없이 뒤늦게 야간 고등학교를 힘들게 졸업하고 일본으로 유학을 가서 남편을 만났다. 이렇게 벼랑 끝에 몰린 괴로운 가정환경에서 성장한 탓인지 지 군의 어머니는 신혼 초부터 이상 행동을 보여 왔다. 남편에게 자살..
2011년 12월 12일 중국의 어선이 불법조업을 하던 중 이를 단속하던 한국의 해양경찰을 살해한 사건. 살해된 한국의 해경은 이청호 경사다. 이청호 경사는 해양경찰특공대 출신으로 인천 해양경찰서 소속이었다. 2008년 9월에도 비슷한 사건인 박경조 경위 살해사건이 발생한 적이 있었으나 당시에는 정치권과 국민적 관심을 거의 받지 못했다. 왜냐하면 박경조 경위 사건은 중국 선원에게 삽으로 머리를 맞아 바다로 추락해 사망한 사건이었지만 이 사건은 직접 선원이 칼을 이용해 한국 경찰을 살해한 사건이었기 때문이다. 이 사건은 일반에도 중국의 해외 불법 조업과 관련된 문제가 상당히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12월 12일 새벽 인천광역시 옹진군 소청도에서 남서쪽으로 87km 떨어진 해상에서 해경은 불법조업을 하던 ..
2011년에 대전지방경찰청 경찰 간부의 모친이 보험 범죄로 인해 사망한 사건. 2011년 1월 21일 밤 12시 대전지방경찰청 경찰 간부 이 모씨에게 모친으로부터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전화가 바로 끊어져 이상한 낌새를 느낀 이 씨는 모친이 살고 있던 대전광역시 서구 탄방동의 아파트를 찾아갔는데 그 곳에서 손과 발이 결박당한 모친을 발견했다. 많이 이상했지만 모친은 딱히 외상이 없었고 도둑맞은 물건도 없어 이 씨는 신고하지 않고 모친과 함께 잠을 잤지만 일어나 보니 모친이 숨을 쉬지 않았고 부검 결과 모친은 이미 늑골 골절로 인한 흉강 내출혈로 사망한 뒤였다. 이 사건은 경찰들 입장에서 워낙 충격적이어서 혹시 보복성 테러 같은 게 아닌가 하는 말도 나왔을 정도였다. 대대적인 규모로 경찰력을 투입했는데 ..
2011년 3월 31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의 술집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 고등학교 동창이던 A와 B는 처음에는 일진과 빵셔틀(기사에서는 가방모찌라는 은어를 썼다.)이라는 관계였으나 훗날 다시 만나 동업을 하여 사업을 하게 되었다. B에게 피살된 피해자 A는 사건이 일어나기 전 사우나 인수대금 약정금 1억을 주고 계약을 따낸 뒤, B에게 잔금 339억을 내도록 요구했다. 결국 3월 31일 오전 11시 25분 A에게 구타를 당하던 B는 참을 수 없어서 그를 회칼로 살해한다. 피살자의 유족들은 절대로 누구를 구타하거나 돈을 요구한 적은 없다고 주장하였으나 물론 유족들의 생각이 무조건 진실일 수는 없었다. 따라서 B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과 기자들은 그를 동정했으나. 그러나 재판에서 반전이 일어..
2010년 9월과 2011년 2월에 각각 발생한 50대 이혼 부부의 사망 사건. 두 부부는 20년 전에 이혼한 상태였으며 공교롭게도 두 사건의 현장에는 모두 이혼 부부의 첫째 딸이었던 장씨가 있었다. 단순히 여기까지만 보면 기구한 우연의 일치라고 볼 수도 있었겠으나. 2010년 9월 14일 강북구 수유동에서 박모씨(당시 52세)의 집에 원인 모를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결국 박씨는 안방에서 화재로 인해 사망했는데 기이하게도 화재는 박씨가 사망한 안방에만 집중되었고 박씨의 딸인 장씨와 그의 딸이 있던 방은 멀쩡했다. 여기에는 뒷이야기가 있었는데 장씨의 부모인 장씨와 박씨는 20년 전에 이혼한 상태였으며 당시 어린 아이였던 장씨는 그부모의 친척집에 맡겨졌는데 20년 동안 한 번도 어머니를 찾은 적이 없다가 ..
2010년 8월 2일에 식당 일을 마치고 퇴근길에 올랐던 전휘복 씨(당시 만 53세)가 실종된 지 8개월 뒤인 2011년 4월 17일에 울산광역시 부곡동의 한 풀숲에서 양봉업자에게 백골화된 시신으로 발견된 사건. 오래도록 전휘복 씨의 시신이 발견되지 않았다가 극적으로 발견되어 사건 해결에 진전을 보이는 듯했으나 그 이상 밝혀진 게 없어 현재까지 14년째 미제사건으로 남아 있다. 2010년 8월 2일 울산광역시 남구의 한 나이트클럽 옆에 위치한 소주방 조리원으로 일하던 전 씨는 새벽에 퇴근하여 집으로 돌아가던 중 갑자기 실종되었다. 전 씨는 가족들에게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간다고 했는데 그 전화를 끝으로 영영 소식이 끊겨 버렸다. 당시 시각은 새벽 4시 20분이었다. 가족들은 즉시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고 ..
범인 신대용이 2000년대 경남 진주에서 30대 주부 등 3명을 살해한 사건. 2010년 10월 4일 자정 무렵, 범인 신대용은 유등축제가 열리는 남강 인근에서 소주 세 병과 과도를 구입해 진주시 인사동까지 걸어가 범행할 지역을 물색했다. 이후 그는 오전 4시 30분 쯤 열려있는 창문을 통해 한 주택가에 침입했고 금품을 찾기 위해 집안을 뒤지던 중 인기척에 깬 주부 이 모 씨(31)를 칼로 찔러 살해하고 도주했다. 당일 오전 9시 30분 쯤, 밤샘 근무를 마친 이 씨의 남편이 집에 도착했다. 평소처럼 현관문을 열자 안에서 걸쇠가 걸려 있어 들어갈 수 없었고, 문틈 사이로 피투성이가 된 채 울고 있는 어린 딸들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였다. 경찰과 함께 집에 들어가니 다행히 딸들은 다친 곳이 없었고, 이 씨..
2010년 11월 17일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진접신도브래뉴 아파트에서 벌어진 의문의 밀실 살인 사건. 과학수사가 발달한 2010년대에 지어진 지 얼마 안 된 아파트에서 침입과 탈출 방법이 전혀 밝혀지지 않고 유력 용의자조차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은 희대의 미제사건이다. 의심받은 사람이 있었으나 알리바이가 확실해 경찰이 사실이 아님을 밝혔으며 결국 이 사건은 13년째 풀리지 않은 미스테리로 남아 있다. 사건 당시 지어진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던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고급 아파트 단지는 보안이 철저했다. 외부 차량은 차단기를 통과해야만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갈 수 있었고 걸어서 단지까지 들어왔다 해도 아파트 동 내부로 들어가려면 출입카드나 비밀번호 입력이 필수였으며 집 현관에는 도어록이 되어 있었고 아파..
2010년 1월 30일 대구광역시 달서구 성당동의 한 아파트에서 아내가 남편에 의해 살해당한 사건.2010년 1월 30일 오전 7시 30분~11시 30분 사이에 대구광역시 달서구 성당동의 한 아파트의 주방에서 이준세(당시 48세)는 자신의 아내 이OO(당시 42세)가 자신을 잘 만나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싱크대 위쪽 주방 조리도구 걸이에 걸려있는 주방가위를 빼들고 아내의 좌복부 및 전흉부를 수차례 찌르고 전경부 좌측을 찔러 다발성(심장자창) 등의 상처로 인한 과다출혈로 결국 사망하게 했다.이로부터 약 8시간이 경과한 당일 오후 7시 15분 경에 아들 이 군(당시 13세)이 귀가하였는데 이때 주방에서 피투성이인 시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 씨의 주변인물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였고 집 안에..
2010년 10월 1일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2동(통칭 서면) 유흥가에 위치한 버킹검 모텔에서 여주인 이 모 씨(당시 46세)가 칼에 찔려 살해당한 채 발견된 사건. 이 씨는 칼에 74회나 찔리는 참혹한 방식으로 살해당했는데도, 같은 날 부산에서 발생한 우신골든스위트 화재에 관심에 쏠려, 언론에서는 거의 다뤄지지 않았고 주목받지도 않았다. 이렇다 할 증거도 없고 단서도 적어서, 결국 1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다. 2010년 10월 1일 서면 버킹검 모텔 종업원 김 모 씨(당시 46세)는 그날 오전 10시 45분 쯤에 모텔로 출근했다. 모텔에 가 보니 카운터 문은 열려 있었는데, 여주인 이 씨가 보이지 않았다. 비품 창고로 사용하던 카운터 옆 101호실 문은 굳게 잠겨 있었다. 열쇠 수..